너도

2009/06/27 00:31
프로레슬링이 좋아서 하는거지?
꿈이 있었을거 아냐~
좋아서 하는거 맞지?
그럼 그걸로 됬어...

예..
Posted by WWA 김민호

일반적인 스포츠문화에서는 자신을 '트레이닝'이라는 챗바퀴속에 집어넣어 그 안에서
연습된 것들을 상대선수에게 '주다' 라는 개념으로 진행이 되는게 일반적인 스포츠 입니다


말도많고 탈도많은 프로레슬링은 다릅니다.. 틀리지는 않지요..
분명 연습을 통해 기술과 행위로 평가되는 스포츠가 맞습니다
그런데 상대에게 '주다'라는 행위보다는 '받다' 라는 행위가 중심이 됩니다
이렇게 되다보니 '주다'와 '받다'를 위해서 '주고 받는 무식한 트레이닝'을 하게 되지요
'받다' 라는 개념이 일반적인 스포츠에서 없다며 많은 이들은
"프로레슬링은 스포츠가 아니야 받아내는거잖아?"라는 무서운 말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받아내는 행위 '접수'라는 개념의 룰 속에서 분명 선수간의 '암묵적인 승부'가 존재합니다
일반적인 생각으로는 어이없을 만큼 오묘하군요.. 상대의 것을 받아내는게 승부라니..
프로레슬링에 있어서 엔터테인먼트 역시 중요합니다.. 하지만 엔터테인먼트는 별개의 겉절이요소
어느 프로문화에 있어서 흥행을 위한 엔터테인먼트는 모두 존재하기 마련이니까요
그러므로 '프로레슬링은 프로레슬링' 이지요..
'드라마,영화,짜고치는 고스톱,심지어는 쓸데없는'따위로 분류될게 아닙니다

받아내는 프로레슬링 = 이것은 엔터테인먼트 → X

'받다' 라는 개념에서 부터 나오는 드림카카오99%를 먹는듯한 씁쓸한 생각들과 무브들

미사와 미츠하루씨의 죽음에 붙어버린 몇몇 악플을 보고 다시한번 깊이 생각하게 됩니다
맞고 던져져서 사람이 죽었는데도 죽은사람과 프로레슬링이 말도 안되게 폄하되고있다니..
프로레슬링, 쓰잘데기없는 행위? 받아냄의 숭고함? 자기자신에게 죄스러울 만큼의 잔인함?
"내가 지금 뭘 하고있는거지?"
경험이 많지않은 여러모로 부족한 초짜 프로레슬러에게 혼란이 오고있는 지금 이 순간
저녁부터 먹어야겠습니다..

P.S : 강하고 멋진 사이토선수와 프로레슬링이 흔들리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힘내시길

Posted by WWA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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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왜 이런 일들만 생기는 걸까요..

생전 당신에겐 신세만 졌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가시면 어떻게 합니까..
그렇게 강하고 인자했던 그런 분이..

첫 만남부터 당신은 '좋은 사람' 이었습니다..
이렇게 마지막까지 당신은 '좋은 프로레슬러'로서
당신이 그토록 좋아하던 그 링위에서..

당신에겐 고마움 뿐이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Posted by WWA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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